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가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일단 자급제 휴대폰이 마련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유심을 구매해서 끼워주기만 하면 사용가능하다.
자급제 휴대폰
온라인쇼핑몰이나 해당 기기 매장에서 자급제용으로 판매하는 기기를 사 오는 것이다. 우리가 그냥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기기만 구매가 되어있다면 다음 단계인 개통 과정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된다. 자급제 휴대폰에는 신규로 구입하는 것만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다. 약정이 끝난 공기계도 포함된다. 2년이 지나서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이 자유로운 상태의 휴대폰을 뜻한다. 중고폰도 약정이 끝나있어야만 진정한 공기계가 되는 것이다. 구입 시 꼭 확인이 필요하다.
자급제 신규구입
개인적으로 가장 싸게 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그냥 일반적인 가전제품을 사려고 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 보자. 매장에 먼저 들렀다면 매장에서 기능은 어떤지, 가격은 어떤지, 사용성은 어떤지 등 여러 가지를 비교해 볼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이 생긴 뒤로 행동이 하나가 늘었다. 매장 가격과 인터넷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쇼핑몰의 가격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싸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느껴봐서 알 것이다.
이것과 같은 경우로 휴대폰도 그냥 검색만 하면 인기 많은 상품이 상위에 랭크되고, 그것은 사람들이 많이 구입한 제품들이다. 가격, 성능, 사용성에 더해 리뷰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당연히 사람들은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게 된다. 온라인 구매가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아는 판매자들끼리 자신의 이익을 깎아먹는 경쟁을 하게 되고 가격은 저렴해진다. 원래는 지역 내에서만 하는 가격 경쟁을 전국적으로 하게 된다. 상위 랭크된 제품들은 가격 경쟁을 거친 제품들이니 가격에 대해서는 딱히 의심할 것이 없을 것이다.
중고폰, 공기계
신규로 바꾸는 것이 아닌 경우는 이 두 가지의 방법으로 기기를 준비해서 사용하면 된다. 자급제 휴대폰을 신규로 구입하게 되면 단점이 목돈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신규 휴대폰이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 게 아니라 휴대폰 사용요금을 저렴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다. 약정이 끝난 휴대폰을 가지고 그대로 알뜰폰으로 옮겨서 통신료만 싸게 쓰는 것이다. 기존의 휴대폰이 멀쩡하다면 그냥 그대로 옮겨 타기만 해도 된다. 다만 약정이 끝나지 않은 중고폰을 사게 된다면 고생을 하게 되니 이 부분이 확실할 때만 중고폰을 구입해서 사용하길 바란다.
옮길 때 개통
개통은 옮기고 싶은 알뜰폰 통신사에 해당하는 유심을 구입해서 장착해 주면 된다.
유심 구입
유심 구입은 사용하고 싶은 알뜰폰 홈페이지에서 우편으로 신청해서 구입하는 방법과 편의점에서 파는 유심카드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우편으로 신청하는 것도 그냥 온라인 쇼핑하듯이 유심을 주문하는 것이다. 신경 쓸 것은 본인이 쓸 알뜰폰 통신사의 유심을 구매하여야 한다. 풀어말하면 3사 통신사망 SKT, KT, LG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XX모바일을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유심을 구매하는 것이다. 유심 구매 전에 요금제를 미리 확인해 보고 해당 XX모바일 통신사를 사용하겠다고 미리 정해놓는 것이 좋다.
구입 후 개통
유심을 구입해 왔다면 해당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셀프개통을 하면 된다. 셀프개통에 필요한 것은 유심카드 번호, 신분증이다. 알뜰폰 업체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은 다음과 같다.
- 본인인증
- 유심카드 번호 확인
- 가입조건 선택(요금제, 부가서비스 등)
- 추후 요금납부에 사용할 계좌확인
- 개통요청
- 개통완료 후 유심카드 장착
이런 과정을 통해 개통을 했다면 이제 알뜰폰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